홍진영이 남궁민의 선물에 감동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남궁민과 홍진영이 지난주에 이어 200일 기념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민은 침실에서 나란히 누운 홍진영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러운 베드신에 홍진영은 당황한 것.
하지만 이내 남궁민의 말에 따라 눈을 감았고, 남궁민은 영화 <라붐>에서 소피마르소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듯 홍진영에게 이어폰을 꽂아주었다.
그러나 노래가 흘러나올 거란 생각과 달리 남궁민의 목소리가 들려 홍진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궁민은 200일 기념 마지막 선물로 홍진영에게 긴 음성 메시지를 준비했다.
남궁민은 ‘나한테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 언제나 힘이 나는 것 같아’라며 홍진영으로 인해 좋은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무슨 일들을 겪게 될지 모르지만 기대된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남기기도. 이와 같은 긴 메시지를 모두 듣게 된 홍진영은 감동 받은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메시지를 받은 이도, 들려준 이도 모두 수줍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며 눈빛을 교환했고, 홍진영은 “돈 주고 산 선물보다 이런 선물이 백배 좋아”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