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두부가게 정리하자 제안 "어차피 우리 것 될텐데" 냉정

입력 2014-11-01 22:26  


11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두부가게를 정리하자고 제안하는 차강재(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차강심(김현주)은 차순봉(유동근)에게 “정말 아버지 허리는 괜찮은 거냐. 퇴원해도 되는 거냐”라며 걱정했고, 차순봉(유동근)은 “나 괜찮다. 아무 이상 없어. 아버지 끄덕없어 걱정하지 마라‘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차강재(윤박)가 “이제 두부가게를 정리하시는 거 어떻겠냐. 30년 하셨으면 이제 그만 하실 때도 됐잖아요. 가게 세 주고 용돈 받아쓰시던가. 이참에 건물 올려서 월세 받으면서 편안하게 사셔도 좋구요. 아버지”라고 말해 가족들을 놀래 켰다.

이에 차달봉(박형식)은 은 “건물을 올리다니? 어디다가?”라며 되물었고, 노영설(김정난)은 “설마 이 집이랑 두부가게를 다 헐고 건물을 올리자는 거니 강재야?”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차강재(윤박)는 “우리 집 터가 생각보다 몫이 좋대요. 두부가게로 먹고 사는 것보다 차라리 건물 올려서 세 받는 쪽이 훨씬 더 수익 쪽으로 좋은 거 같다고.”라며 말을 흐렸다.차강재(윤박)의 말을듣고있던차순금(양희경)은 “니네 장모가 그러디”라며 물었고, 차달봉(박형식)은 “아버지 두부가게를 왜 그쪽에서 신경 쓰는데” 라며 기분 나빠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차강심(김현주)은 “아니 왜 다들 흥분하고 그러냐? 딴 뜻이 있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 그만 고생하시고 이제 좀 편하게 사시라고 한 이야긴데”라며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이후 강재(윤박)와 차강심(김현주), 차달봉(박형식)은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달봉(박형식)이는 “형이 언제부터 아버질 걱정했는데. 정말 순수하게 아버지 생각해서 그런 이야기 꺼내는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반은 아버지 걱정이고, 반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꺼낸 이야기다. 아버지한테 있는 거라곤 이 집하고 두부가게가 전부인데. 그게 그나마 건물 올리면 지금보다 돈을 몇 배로 번다는데 어떻게 생각을 안 할 수 있냐”라고 대답했다.그러자 달봉(박형식)이 “이것 봐, 내 이럴 줄 알았어. 그건 그렇고 왜 그 생각을 형이 하는거냐 아빤건데..”라며 화를 냈다.

이에 강재(윤박)는 “어차피 나중에 우리꺼가 될 거 잖아. 왜 그런 생각해본 적 없어? 왜 내가 잘 못 생각 한거야”라며 순심(김현주)과 달봉(박형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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