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태원 “부활은 연습 안 하고 무대 올라가는 팀” 셀프 폭로

입력 2014-11-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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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부활에 대해 셀프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월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의 포크 듀오’ 특집에 자전거 탄 풍경, 부활, 손승연, 문명진, 박기영, 이상, 알리, 벤, 조정치&장재인&에디킴, 손호영, 왁스, 휘성&태완이 출연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MC들은 보컬이 새로 바뀐 뒤 두 번째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부활에게 방송 이후의 소감을 물었다. 부활은 뉴페이스인 김동명을 영입해 새 단장을 한 뒤 ‘불후의 명곡’으로 새 보컬 첫 데뷔무대를 가졌기 때문.

김동명은 처음 접하는 방송이라 내내 김태원의 눈치를 보며 긴장한 듯 연신 땀을 흘렸는데 이날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 김동명을 케어해야 하는 리더 김태원은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부활이 굉장히 연습을 안 하는 팀 중 하나다”라며 셀프 폭로를 한 것.



순간 MC들은 깜짝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는데 김태원은 태연하게 “진짜다. 우리는 30년 됐기 때문에 그냥 올라가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데 ‘불후의 명곡’때문에 근래 2주동안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2년 치를 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새 보컬과 함께 돌아온 부활이 그만큼 무대에 많은 공을 들인다는 뜻이었고 다음 주 보여 줄 그들의 무대가 어떤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전설의 포크 듀오’ 특집 1부 우승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른 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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