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서로의 어깨에 기댄 박형식-남지현, 키스 시도했지만 불발

입력 2014-11-01 23:28  


11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강서울(남지현)과 차달봉(박형식)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봉(박형식(은 벤치에 앉아 퇴근하고 들어오는 강서울(남지현)에게 “지금 오냐?”라며 무심하게 말을 건넸다.

이에 강서울(남지현)은 “여기서 뭐하는 거냐. 나 기다렸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달봉(박형식)은 “누가 널 기다려. 그냥 바람 좀 쐬러 잠깐 나온 거지”라며 당황해했고, 서울(남지현)인 “아버님은?”이라고 물으며 달봉(박형식)이 옆에 앉았다.

이에 차달봉(박형식)은 “강재(윤박) 형까지 와서 다 같이 저녁 먹고 잘 끝났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강서울(남지현)은 “이제 제발 욱질 좀 자제해. 아버님이 불쌍하지도 않냐. 넌”이라며 물었고, 차달봉(박형식)은 “나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라며 잘못을 뉘우쳤다.

이런 차달봉(박형식)의 말에 강서울(남지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어이 친구 어깨 좀 빌리자”라며 달봉(박형식)이의 어깨에 기댔다. 그 순간 차달봉(박형식)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어깨를 기댄 서울이(남지현)는 “그런데 사장님말이야. 알고보니까 참 안된 것 같아”라며 말을 건넸고, 차달봉(박형식)은 “무슨 소리야? 윤은호(서강준)처럼 팔자 좋은 놈이 어딨다고”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서울(남지현)이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게 팔자가 좋은 거냐? 오늘 보니까어머니라는 분 간섭질도 장난이 아닌 것 같던데. 같이 차 한 잔 하자기에 대화 좀 나눴는데 어쩜 그렇게 아들을 꼼짝 못하게 틀어잡는지 안됐더라”라며 대답했다.

이에 차달봉(박형식) 역시 “그 아줌마,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었어. 은호 입는 것, 먹는 것부터 다 체크하고 그래서 그 녀석 학교에서 왕따였어”라며 서울(남지현)이의 말에 동조했다.

그러자 서울(남지현)이가 “그런데도 용케 사장님하고 절친이 됐나봐?”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달봉(박형식)인 “그거야 내가 워낙 성격이 좋으니까. 하하하”라고 웃었다. 그러던 중 강서울(남지현)과 눈빛이 마주쳤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동네 행인들 때문에 키스는 불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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