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우울증 고양이 사랑으로 치유한 사연 '훈훈해'

입력 2014-11-02 14:28   수정 2014-1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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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다해가 우울증에 걸린 고양이 `준팔이`를 사랑으로 치유했다.

2일 방송 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서울의 한 보호소에 맡겨진 고양이 준팔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준팔이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부탁과 이름이 적힌 쪽지와 함께 발견된 고양이로, 이후 서울의 한 보호소로 보내졌지만 식음을 전폐하며 주인과의 이별을 슬퍼했다.

이에 ‘동물농장’ 제작진은 미국의 유명한 고양이 스트레스 전문가에게 준팔이의 증상을 알리고 자문을 구했고, 준팔이는 주인과 헤어져 큰 상실감을 느끼고 불안 증세로 인한 우울증이 있었던 것.

더불어 이 전문가는 준팔이에게 주인을 찾아줘야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보호소에서는 가수 배다해에게 준팔이를 맡겼고 배다해의 지극정성에 준풀이 역시 상태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동물농장 배다해, 마음도 예쁘다”, “동물농장 배다해, 대단하다”, “동물농장 배다해, 훈훈하다”, “동물농장 배다해, 오랜만에 반갑네”, “동물농장 배다해, 마음도 얼굴도 훈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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