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씨의 응급수술 당시 소장에 천공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유족들과 고인의 응급수술을 담당한 서울아산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심정지 상태로 실려온 신해철 씨의 소장에는 1cm의 천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소장에서 발견된 1cm의 천공에서 장속 음식물이 새어나가고 이 새어나간 음식물로 인해 장기들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은 내부 장기에 변화가 일어나거나, 또는 외상에 의하여 구멍(孔)을 만들어져 장기 외의 부분과 통하는 것이다. 위ㆍ장ㆍ충수ㆍ담낭 등이 천공을 가져오면 이물질이 새어나와 다른 장기에 염증이 생기는 복막염이 되기도 한다.
고 신해철의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어떤 발생했는지가 부검 및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오늘(1일) 해당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신 씨의 의무기록과 수술 당시 사진을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고 신해철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이 2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신해철의 유가족 및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을 내려 고인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타게 됐다.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속사정 쌀롱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속사정 쌀롱, 속사정 쌀롱 첫 회 방송보니까 아직 실감이 안나",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속사정 쌀롱, 천공의 원인 밝혀졌으면" "故신해철 천공 발견 속사정 쌀롱, 속사정 쌀롱 신해철 나와서 기대했는데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슬프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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