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유동근에게 "물려줄 재산 미리달라" 뻔뻔

입력 2014-11-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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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과 차강재(윤박)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윤박)는 달봉(박형식)이한테 아버지가 미스 고(김서라)와 함께 있었단 말을 듣고 차순봉(유동근)을 찾아갔다.

차강재(윤박)는 차순봉(유동근)에게 “잠깐 이야기 좀 하시죠. 아버지”라고 말하며 포장마차로 향했고 그곳에서 “여자 만나신다면서요?”라며 힘겹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차순봉(유동근)은 “ 그 이야기가 너한테까지 들어간 거냐. 안 그래도 지금 네 누나한테 한 소리 듣고 나왔다. 달봉(박형식)이 녀석도 어찌나 팔짝 뛰던지. 아무래도 딸내미고 막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라며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마음에 드세요? 그쪽에서는 아버지 좋다 그래요?”라며 말을 건넸다.차강재(윤박)의 말에 미스 고를 떠올린 차순봉은 “글쎄다. 거기까진 잘 모르겠고. 사람이 싹싹하니 이상한 사람 같진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차순봉(유동근)의 말을 듣고 있던 차강재(윤박)는 장모(견미리)가 “은퇴한 남자들 그렇게 해서 재산 탕진하는 거 여러 명 봤다. 괜히 남 좋은 일 시키지 말고 ,미리 알아봐서 단속하라고요” 란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차순봉(유동근)에게 “괜찮은 사람 같으면 사귀세요? 아버지도 적적하고 외로우실 거고, 누군가 옆에 있는 것까지 제가 막을 수는 없죠. 그 대신에.. 그 대신에 말이죠. 아버지 앞으로 되어있는 집하고 가게 그거 저희 3남매 앞으로 명의 이전해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저희는 상관하지 않겠다”라며 차순봉(유동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근처에 아파트 하나 세 얻어 드릴게요. 건물 올리게 되면 거기서 나오는 세도 넣어드릴거구요. 어차피 저희에게 물려주실 거잖아요. 이왕 주실 거 미리 달라고요”라고 당당하게 말해 차순봉(유동근)을 쓸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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