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가 현우의 돈에 손을 댔다.
11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회에서는 가방이 바뀌는 현우(현우성 분)와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임은 딸을 데리러 갔다. 정임의 딸은 새 학교 교복을 입어보고 싶다며 옷을 들고 화장실에 갔고 정임은 딸의 가방을 매고 근처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한편, 꿀벌 의상을 입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현우가 그 근처에 있었다. 현우는 원하는 카메라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아왔고 드디어 돈을 찾아 카메라를 사러 가려던 차였다.
ATM에서 돈을 인출하던 현우는 멀리서 자신을 쫓아오는 남성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현우는 돈을 가방에 집어 넣고 냅다 달렸다.
사실 현우는 KP그룹 전무 현성(정찬 분)의 동생이었다. 현성은 다큐멘터리 감독을 하겠다는 동생을 말려왔다. 그런 동생이 최근 외국에서 입국했는데 형과의 만남을 피하고 있었다. 현성은 그런 동생을 잡으려고 했다.
현우는 도망치다가 딸의 가방을 매고 있는 정임과 부딪쳤다. 그 바람에 두 사람의 가방이 떨어졌고 현우는 똑같이 생긴 가방 중 정임 딸의 가방을 들고 도망쳤다.
카메라를 사러 갔던 현우는 가방에 돈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뒤늦게 카메라가 바뀐 것을 알게 된 현우.
그시각 정임은 집안일을 하느라 바빴다. 정임의 시어머니인 옥자(이주실 분)은 현우의 가방에서 휴대폰 진동벨 소리를 듣고 가방을 열었다. 옥자는 가방 안에 돈다발을 발견했고 그 돈을 가지고 어디론가 급히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