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 현 보호자 "촬영 당시는 입양 전제" 해명

입력 2014-11-03 09:49  


배다해 고양이 거짓 입양 논란에 대해 현 보호자가 해명했다.

지난 2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준팔이를 입양한 배다해가 실제로는 입양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고 이에 준팔이 현 보호자가 해명에 나섰다.

준팔이의 현 보호자라는 글쓴이는 "우선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적었다.

이어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배다해는 임보(임시보호)라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임보라는 것은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있고 유리 멘탈인 준팔이가 다시 환경이 바뀌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사양한 상황"이라 해명했다.

또한 글쓴이는 "`동물농장` 준팔이 편이 보기에 입양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촬영 당시에 입양을 전제로 한 것은 사실이다. 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방송이 문제였나" "동물농장 배다해, 이미 욕 엄청 얻어먹었는데" "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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