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진도장터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진도군민 생계 복구 호소

입력 2014-11-03 12:06   수정 2014-11-03 12:09



가수 김장훈이 지난 11월 1일과 2일에 열린 진도군민을 위한 진도장터음악회를 대성황리에 마쳤다.

3일 김장훈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10월 31일부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故신해철의 떠나는 길을 보고자 인성유토피아추모공원을 찾은 뒤 11월 1일과 2일 진도장터음악회를 진행했다.

11월 1일에는 진도군청 앞 철마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들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열띤 공연을 펼쳤으며 진도홍보대사로 위촉받기도 했다.

홍보대사 위촉자리에서 김장훈은 “진도는 농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며 관광의 도시인데 세월호로 인한 오보 및 루머로 인해 작년대비 지금까지 직접피해액이 어업과 관광업만 906억원에 이릅니다. 진도는 농업이 6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농가 피해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2000억원에 달할 것입니다. 홍보대사로써 진도에 대한 이런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 잡아 진도군민들의 궁핍한 생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진도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음날인 11월 2일에는 진도 조금시장 5일장을 찾아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으며 이날은 더 구체적인 데이타를 제시하며 진도가 그전과 똑같은 청정해역 임을 여러 가지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김장훈은 이날 정확한 자료집을 보여 주면서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실시한 진도 앞바다 전 지역 수질조사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벤조피린이 무검출 내지는 기준치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벤조피린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 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세계 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발암 물질이다.

또한 최근 김장훈의 부탁으로 실시된 수질안정성 조사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신용식 교수와 해양수산 정책기술연구소장인 전남대학교 이인태 교수는 “진도 사고선박 주변과 주변도서를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깨끗한 청정해역임을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정부와 언론이 앞장서서 이러한 사실들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켜 세월호의 또 다른 직접적 피해자인 진도군민들의 생계가 다시 복구되도록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강행군을 끝내고 사울로 돌아온 김장훈은 오는 11월 20일경 발표되는 신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5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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