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키르기스스스탄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키르기스 정부는 한국 자본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관문인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케크는 마치 70년대 서울을 보는 듯 합니다.
1인당 GDP 1,321달러로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못 사는 편입니다.
다만 세계 5위 금 생산국인데다 비철, 희토류 매장량이 많습니다.
또,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특히 CIS 국가 최초로 WTO에 가입했고, 자유로운 외환송금 등 경제체제가 개방적입니다.
두번의 혁명을 통해 정치안정을 이룬 점은 CIS 국가 중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유병석 / 키르기스스탄대사관 참사관
"키르기스 인구가 580만 정도로 내수시장이 협소한 문제가 있지만 키르기스 정부가 내년부터 러시아 관세동맹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 실현될 경우 내수시장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키르기스 정부는 지난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외자 유치를 통해 2017년까지 현재 GDP의 두배인 130억달러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외국기업에 한해 부가세 10%만 부과하는 법 개정도 마쳤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이후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예르벡 수석부총리는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키르기스 투자확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Taiyrbek Sarpashev / 키르기스스탄 수석부총리
"한국의 경쟁력은 자본과 기술력입니다. 우리나라는 젊고 개발할 곳이 많아 투자할 만한 분야가 많습니다"
실제로 한-키르기스간 경제협력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타쉬구모르에서 알루미늄-규소철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2,500만 달러를 대출해주고 알루미늄-규소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겁니다.
최근 키르기스 대통령궁에서는 중동투자 포럼이 열렸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 자리에서 1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책을 밝혔습니다.
병원과 저수지, 국도 공사 등으로 포스코건설이 수주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혁 /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올해 2월 EDCF 지원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억불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조건도 금리 0.1%, 35년 상환의 최우대 조건을 적용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및 우리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농업과 광업, 의료, IT 등을 키르기스 유망진출 분야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업 진출이 선결과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기자 클로징>
다양한 광물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키르기스스탄.
한국과의 경제협력 물꼬가 트인 가운데 한국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손짓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쉬케크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스탄이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이후 경제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키르기스 정부는 한국 자본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관문인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케크는 마치 70년대 서울을 보는 듯 합니다.
1인당 GDP 1,321달러로 중앙아시아 5개국 가운데 못 사는 편입니다.
다만 세계 5위 금 생산국인데다 비철, 희토류 매장량이 많습니다.
또,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관광자원도 풍부합니다.
특히 CIS 국가 최초로 WTO에 가입했고, 자유로운 외환송금 등 경제체제가 개방적입니다.
두번의 혁명을 통해 정치안정을 이룬 점은 CIS 국가 중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유병석 / 키르기스스탄대사관 참사관
"키르기스 인구가 580만 정도로 내수시장이 협소한 문제가 있지만 키르기스 정부가 내년부터 러시아 관세동맹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 실현될 경우 내수시장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키르기스 정부는 지난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외자 유치를 통해 2017년까지 현재 GDP의 두배인 130억달러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외국기업에 한해 부가세 10%만 부과하는 법 개정도 마쳤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양국 정상이 만난 이후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예르벡 수석부총리는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키르기스 투자확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Taiyrbek Sarpashev / 키르기스스탄 수석부총리
"한국의 경쟁력은 자본과 기술력입니다. 우리나라는 젊고 개발할 곳이 많아 투자할 만한 분야가 많습니다"
실제로 한-키르기스간 경제협력 사례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타쉬구모르에서 알루미늄-규소철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2,500만 달러를 대출해주고 알루미늄-규소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겁니다.
최근 키르기스 대통령궁에서는 중동투자 포럼이 열렸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이 자리에서 1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책을 밝혔습니다.
병원과 저수지, 국도 공사 등으로 포스코건설이 수주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성혁 /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올해 2월 EDCF 지원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억불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조건도 금리 0.1%, 35년 상환의 최우대 조건을 적용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및 우리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농업과 광업, 의료, IT 등을 키르기스 유망진출 분야로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업 진출이 선결과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기자 클로징>
다양한 광물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키르기스스탄.
한국과의 경제협력 물꼬가 트인 가운데 한국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손짓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쉬케크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