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젊은 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에만 몰두했던 중·장년층이 이제는 자신을 가꾸는 목적으로 성형외과를 찾아 외모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처지는 눈은 간단한 수술만으로 매우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최근 효도 성형으로 상안검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상안검수술은 처진 눈을 개선해 주는 성형수술이다. 나이가 들어서 늘어진 눈꺼풀은 시야를 방해하며, 속눈썹을 찌르는 경우도 있으며, 심한 경우 처진 눈꺼풀 사이로 피부가 짓무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경우 상안검수술을 통해 중. 장년층의 젊음을 유지하면서 눈의 기능적인 측면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안검수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소요된다. 수술의 방법은 먼저 미용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눈의 모양과 불편한 증상을 꼼꼼히 상담한 뒤 그에 맞게 모양을 디자인한다. 그리고 윗눈꺼풀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한 뒤 봉합해서 마무리한다. 이처럼 상안검수술은 늘어진 눈꺼풀 피부를 일부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들어 줌으로써 피부 처짐을 완화하고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해 편안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님 세대의 연령대인 50세 이후에 상안검수술을 받을 때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상안검수술은 미용목적의 수술인 측면도 있지만 기능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시야 확보 등 상안검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실력을 갖추지 못한 병원들의 무분별한 수술 시행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상안검 수술법은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로써 20년 수술 경력을 갖고 있는 분당성형외과 엘성형외과 이승헌 원장은 “상안검 수술은 미용적인 수술과 함께 피부의 노화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세밀하게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일반 쌍꺼풀 수술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환자 연령대가 어느 정도 있는 만큼 건강 상태와 병력, 복용 중인 약 등에 따라 수술 여부와 마취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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