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놓치고 가는 것들 생각할 수 있어 선택"

입력 2014-11-03 16:50   수정 2014-11-03 17:48


신하균이 ‘미스터 백’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하균은 직원들을 설설 기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가진 재벌회장 70대 노인 최고봉부터 죽음의 문턱에서 30대 젊은 청년 최신형까지 1인 2역을 맡는다.

신하균은 영화 ‘더 게임’에 이어 또 다시 노인 역할을 맡은 데에 대해 “작품 할 때마다 큰 자신감을 가지고 한 적은 없다. 항상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게 시작하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게임’과는 다른 이야기”라며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다르고 작품의 톤도 다르다”고 못 박았다.

또 “직접 노인 분장까지 하면서 연기를 하게 됐고, 이 이야기가 유쾌하면서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살면서 놓치고 가는 것들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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