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의 신곡 `내가 그리웠니`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군가인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오전 MC몽의 타이틀곡인 `내가 그리웠니`를 누르고 군가 `멸공의 횃불`이 검색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기피 논란이 있었던 MC몽의 신곡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발로 보인다.
음악사이트 `멜론`의 3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는 `몽니`,2위는 `군가` 이다.
새롭게 등장한 `몽니`는 인디밴드 이름으로, `몽니`는 MC몽을 교묘하게 비난하고자 하는 누리꾼의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군가 역시 병역기피 논란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자정 MC몽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솔로 앨범 6집 `Miss me or Diss me를 공개했고,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수록곡들도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를 하며 화제가 됐다.
한편, `멸공의 횃불`은 1972년 서정모 작사, 라화랑 작곡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대표 군가이다.
가사는 `아름다운 이강산을 지키는 우리 /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면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MC몽 멸공의 횃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C몽 멸공의 횃불, 멸공의 횃불이 더 좋은데?", "MC몽 멸공의 횃불, 난 내가 그리웠니가 더 좋다", "MC몽 멸공의 횃불, 뭐하는 거야", "MC몽 멸공의 횃불, MC몽 노래 듣기 싫은데", "MC몽 멸공의 횃불, 듣기 싫은 사람은 듣지 않으면 돼", "MC몽 멸공의 횃불, 이왕 나왔으니 흥하시길", "MC몽 멸공의 횃불, 나온 거 자체가 문제인데 무슨 소리",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부터 해결하고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멜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