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이상엽PD "사회문제? 현실감 위해 사용"

입력 2014-11-03 17:09   수정 2014-11-03 17:49


‘미스터 백’ 이상엽PD가 제작 의도를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노인 문제, 싱크홀로 인한 사고 등 사회 문제가 등장했다.

이에 연출자 이상엽PD는 “엄청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고 굉장한 판타지에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현실감 있게 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나야하고 약을 먹고 젊어져야하는데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두려움과 기쁨을 찾다가 이러한 요소를 선정했다. 싱크홀도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뉴스를 보면 누구나 두려워하지 않나. 실버타운 이야기도 흔히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들 고민하고 있고 봉사하느라 한 두 번 가 본. 그렇지만 그 인구가 굉장히 늘어나고. 현재 존재하는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영하게 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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