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노인 연기? 어려워, 상상력에 맡겨"

입력 2014-11-03 17:15   수정 2014-11-03 17:50


신하균이 노인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하균은 직원들을 설설 기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가진 재벌회장 70대 노인 최고봉부터 죽음의 문턱에서 30대 젊은 청년 최신형까지 1인 2역을 맡는다.

4시간의 특수분장을 통해 완벽하게 노인으로 변한 신하균은 “연기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그 나이가 안 됐기 때문에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아무래도 상상력에 많이 맡기는 편이다”고 밝히며 “우리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방해 안 되고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계산해서 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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