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장나라가 러브라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준과 장나라는 침대에서 덮치는(?) 장면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준과 장나라의 나이 차는 7살. 이에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부담이라기보다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귀엽고 새파랗게… 예쁜 청년인데 러브라인 타기는 나이가 많은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래서 더 많이 배려하며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착하고 어린 친구와 연기하게 되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 역시 “기분 좋다. 그렇게 나이차이가 7살이면 많을 것 같기도 한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10살 미만까지는 편하게 하는 편이다. 10살 이상 넘어가면 부담스럽다. 일하는 댄서팀들도 그렇고 친구처럼 지내다보니 거기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에피소드에 관해 묻자 이준은 “침대에서… 뭐 하는 거지?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라며 안절부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나라는 “많이 맞았다. 손톱이 자라는 바람에 목 이런데 상처도 생기고 멍도 들었다. 너무 열심히 해서 상관을 안 하더라. 본의 아니게 신나게 때린 거 아닌가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준은 “맞는데 좋았다. 재밌었다. 그런 식으로 맞아 본 적 처음이라 아프진 않은데 웃긴데 맞으면서 웃고 그랬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신하균, 장나라, 이준, 박예진,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