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논란, 준팔이 현 보호자 "오해 할 수 있으나…"

동물농장 배다해 논란에 준팔이 보호자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배다해는 주인에게 버림받고 거식증에 걸린 준팔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날 배다해는 준팔이에게 애정을 쏟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준팔이 역시 음식을 먹으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방송 후 배다해가 실제로는 준팔이를 입원하지 않았다는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준팔이 현 보호자라고 밝힌 사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선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며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수혈을 맞아야 되고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건강상의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났다"면서 "배다해는 임보(임시보호)라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임보라는 것은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있고, 유리 멘탈인 준팔이가 다시 환경이 바뀌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사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물농장` 준팔이 편이 보기에 입양이라고 오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촬영 당시에 입양을 전제로 한 것은 사실이다. 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전했다.

동물농장 배다해 논란에 누리꾼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그 마음은 진심이었을거야" "동물농장 배다해, 훈훈했는데" "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건강 찾길"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