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진짜 맹의를 찾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서는 세자 이선(이제훈)이 맹의의 원본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영조(한석규)에게 맹의에 수결을 했냐고 물으며 백성들에 용서를 구하라고 청했다.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전하는 이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영조는 왕실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맹의의 내용이 담긴 세책을 읽은 자들을 모두 죽이라 명한다.
영조는 맹의의 내용이 적힌 세책 출판이 소론의 역모라고 생각해 소론 중신들을 잡아들였다. 세책을 출판한 서균(권해효) 또한 안전하지 못했다.
동궁에 유폐됐던 이선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몰래 빠져나와 원칙자 민우섭(강서준)을 설득한다. 민우섭은 앞서 신흥복(서준영)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린 서지담(김유정)을 외면해 양심을 가책을 느끼고 있던 상황. 민우섭은 세자가 보여준 맹의 사본을 보고 함께 진짜 맹의를 찾아 나선다.
영조는 국청을 열어 역모 죄를 물으려 했다. 서균은 백성의 자유를 짓밟는 영조에게 “미친 짓을 멈춰라”고 소리쳤다.
이에 분노한 영조는 직접 칼을 휘둘러 서균의 목숨을 끊었고 이 때 맹의 원본을 손에 넣은 이선이 국청으로 들어섰다.
이선은 나서지 말고 돌아가라는 영조에게 “멈추지 않으면 맹의의 진본이 백성들이 붙인 벽서 위에 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조는 크게 노해 이선에게 다가갔고 이에 맞서는 이선 역시 굴하지 않으며 날선 대립을 예고했다.
SBS 대기획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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