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 컴백을 디스하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주목받는 가운데 진중권과 조규찬이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해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의 병역비리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온당하지만 MC몽을 응원하는 동료들에게까지 비난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그 반대가 아니라"라며 "너만 국민정서냐? 나도 국민정서다"라는 거친 표현을 해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한편 병역기피 MC몽을 비난하는 곡으로 관심을 끈 군가 `멸공의 횃불` 작곡자가 알려지며 조규찬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대몽항쟁의 최대 수혜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멸공의 횃불` 음원 순위 수직 상승 중. 작곡가는 나화랑(본명 조광환). 그 아들이 천재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이라며 "작곡가는 현재 사망, 저작권료는 상속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는 지난 3일 군가 `멸공의 횃불`이 가수 MC몽의 신곡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MC몽 컴백을 반대하는 일부 누리꾼들로 인해 `멸공의 횃불`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MC몽은 병역기피를 위해 발치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 대법원은 병역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대법원은 입대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한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조규찬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MC몽 멸공의 횃불, 저작권료 상속 대박", "MC몽 멸공의 횃불, 작곡가 아들이 조규찬 좋겠다",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조규찬, MC몽 논란에 진중권까지",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표현이 과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진중권 SN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