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박보검, 밀치다가 손가락 통증 '긴장'

입력 2014-11-05 01:14  


주원과 심은경, 박보검이 또 한번 삼각구도를 그렸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8회에서 설내일(심은경)과 이윤후(박보검)는 마주앉아 차를 마셨다.

이때 이윤후는 설내일에게 "차유진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설내일은 "잘생긴 것도 좋고 지휘 잘하는 것도, 피아노 잘 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요즘은 선배가 못생기고 피아노도 못쳤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때마침 그 곳을 찾아온 차유진은 설내일의 손을 잡고 그녀를 데려가려 했다. 그 모습에 이윤후는 "그 강압적인 말투는 어떻게 안 되냐. 천성이면 고치고, 버릇이면 바꿔라. 여자한테 매너 좀 지켜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차유진은 "너야말로 훈계질 하는 버릇 좀 고치지"라고 맞섰다.

이때 설내일이 이윤후를 말리자 차유진은 이윤후를 밀치고 설내일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이 과정에 이윤후가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테이블에 부딪혔다.



평소 손가락염증을 앓고 있는 이윤후는 통증을 호소하며 소리를 질렀다. 마침 그 곳에 도착한 유일락(고경표)과 최민희(도희)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난리를 쳤다. 유일락은 차유진에게 "너 이게 무슨 짓이냐. 왜 사람을 치냐. 도대체 뭐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차유진도 당황해 "그냥 밀친 것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윤후가 고통스럽게 소리지르는 까닭에 차유진도 어쩔 줄 몰라했다. 고경표는 "그냥 밀쳤는데 저랬겠냐"며 거칠게 나섰고 세 사람의 갈등은 점차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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