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기록.."원인은?"

입력 2014-11-05 07:03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 아동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다. 반면 아이슬란드와 핀란드가 각각 90.2점과 89.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를 저해하는 원인으로는 학업 스트레스, 학교 폭력, 인터넷 중독, 방임, 사이버 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세에서 17세의 아동 3.6%가 지난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고 이 중 25.9%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역시 최하위구나",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이 나라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무엇이 원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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