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또 다른 피해자 등장? "4개월째 누워 있다…"

입력 2014-11-05 10:23   수정 2014-1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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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나온 가운데, S병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JTBC `닥터의 승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닥터의 승부(?)`라는 제목으로 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 글쓴이는 "신해철씨가 가셨답니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터라 마음이 아립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글쓴이는 "유명한 닥터의 무능하고 교만한 의술이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아침에 이 세상을 떠나게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을 4개월 째 누워있게 했습니다. 11월 4일이면 만 4개월 째네요. 그래도 숨을 쉬고 콧줄로 식사를 하고 건강했던 가장이 51㎏ 앙상하게 여윈 몸으로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그래도 감사합니다 라고 되뇝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K 원장)는 달변가인듯합니다. 언변이 어찌 좋은지 보호자 설득력과 안심시키는 데는 명의"라면서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고서 수술실에 가서 힘들어지니 비몽사몽 한 본인한테 사인받고 개복하고 밖에 엄연히 보호자 있는데 설명도 안 하고"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우리는 아직 환자를 돌볼 겨를 밖에 없어서 그 병원에 제스추어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우리 가족은 그래도 인간이 그러면 안 된다, 그도 얼마나 힘들겠냐, 우린 나중에 하자 그랬는데 그는 반격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법적 대항 어쩌고 하면서"라고 전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S병원 K원장의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거린다는 글쓴이는 "제작진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데 올리면 금방 지나쳐버려서 여기에 올립니다. 8월에 글 올렸을 때 전화 한 번 주셨으면 이런 사단을 안 났을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한편,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발표한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 S병원 측은 "심낭의 천공은 신해철이 수술을 받은 후 외박 과정에서 음식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헐 대박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사실일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함부로 믿을 순 없는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왠지 믿음이 간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충격적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이런일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일단 지켜보죠",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진실이 다 밝혀지길",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안타깝다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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