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故 김지훈 언급 "실감안나 내가 신경 썼더라면…자책감 든다"

입력 2014-11-05 11:18  

가수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이 故 김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황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김지훈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난 임신 마지막 달이라 거동을 못 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 소식을 바로는 몰랐다”며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전화를 하셔서 그 때 알았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그 친구가 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활동했던 멤버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했던 친구였는데 서로 생활하면서 바쁘다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하다”며 “TV 보면서 그때 활동했던 친구들이 나오면 지훈이에게 미안하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90년대 황혜영과 투투로 활동하던 김지훈은 지난해 12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황혜영의 김지훈 언급에 네티즌들은 "황혜영,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황혜영, 힘들었겠다” "황혜영, 김지훈 사망 소식듣고 얼마나 놀랐을까..." "황혜영, 당시 너무 슬프고 충격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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