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비아프린지페스티벌’이 11월 8일과 9일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예술창작촌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상공간에서 예술향유를 높이는 ‘경계없는예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4 비아프린지페스티벌’은 축제를 위한 상설공연장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옥상, 전시장 등지가 축제기간 중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축제는 다국적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한국, 영국, 뉴질랜드, 일본 등의 예술단체들은 총 4곳의 공연공간에서 무용, 넌버벌 퍼포먼스, 카바레, 연극, 복합극 등을 선보인다. ‘비아프린지페스티벌’은 향후 도쿄 프린지, 애들레이드 프린지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경계없는예술센터’ 이화원 대표는 “프린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안문화축제’다”라며 “특정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지 않으며, 독립적 예술가들로부터 전문 예술단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문래예술촌의 작업 공간과 유휴 공간을 공연 공간으로 변모해, 대중이 주변에서 공연 기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