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부검 결과 발표 후 S병원 진료기록부 공개..."고통에 불면 호소"

입력 2014-11-05 13:03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발표된 후 서울 송파 S병원의 진료기록부가 공개된 가운데 5일 故 신해철이 비공개 가족장을 치룬다.

3일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부검 소견을 발표했다.

이날 최 소장은 "횡격막 좌측 심낭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故 신해철의 사인은 천공으로 인해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복막염과 심낭염 합병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4일 故 신해철 측은 S병원 진료기록부에 신해철이 수술 이후 지난달 19일 새벽 소파에 앉아 `아아` 소리를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고통을 호소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수차례 통증과 불면을 호소한 것으로 적혀있다. 신해철은 `자고싶다`, `속이 메슥거린다`, `숨이 찬다` 등의 호소를 했으며, 진통제 처방으로 통증이 나타났다가 덜해졌다를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신해철 측은 고인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는 "신해철이 누워 있다가 무언가를 떨어뜨려 주우려고 몸을 기울였는데 `심장을 잡아 끄는 것처럼 아팠다`고 말했다`고 수술 후 통증이 심했음을 알렸다.

또한 관계자는 "신해철이 너무 괴롭다고 했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고통스러우니까 잠을 못 잤던 것이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한 전문의는 "신해철이 통증을 호소했을 때 CT라도 한 번 찍어봤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그럼 소장에 1cm 구멍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故 신해철의 장례식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5일 신 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진행한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이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거쳐 신 씨의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소속사 측은 신 씨의 장례식을 마친 후 오후 4시쯤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장례식이 두번이나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유족의 의견을 요청받아 비공개 가족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 마음이 아프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 하늘에선 부디 아프지 않길",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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