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규-고경표-변요한, 시청자 사로잡는 '마성의 男-男-男'

입력 2014-11-05 13:44  

`마성의 3남` 배우 유민규-고경표-변요한이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유민규, 고경표, 변요한이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는 마성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유민규는 SBS플러스 드라마 `도도하라`에서 신소율과 유라, 두 여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옴므파탈 매력남 `노철`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유민규는 현여친 유라의 보증금 500만원을 들고 돌연 잠적해 도박을 하다 몽땅 잃고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로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간 `닥치고 꽃미남 밴드`, `처용`, `빛나는 로맨스` 등의 작품을 통해 반항아, 댄디함, 부드러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온 유민규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철 없고 답 없는 나쁜 남자이지만 현여친 유라와 구 여친 신소율의 사랑을 받는 인물을 연기하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경표는 KBS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전자바이올린에 심취한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유일락`으로 분했다. 극 중 `유일락`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며 때때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로 극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또한 바이올린 대결을 펼쳤던 라이벌 배민정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tvN `미생`에서 원작 캐릭터와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변요한은 `만찢남`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생`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한 변요한은 극 중 귀여운 오지랖을 펼치며 회사내에 모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꿰뚫는 이색적인 참견남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움으로 드라마 초반 장그래(임시완)의 화를 돋우는 밉상 연기를 리얼하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분노와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사진=`도도하라`, 그룹 에이트`, `미생`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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