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박영규, 크리스탈 정체 알고 "너는 안돼"

입력 2014-11-06 00:38  


박영규가 크리스탈의 정체를 알게 됐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15회에서 이종호(박영규)는 우연히 달봉이 소식을 듣게 됐다.

달봉이가 죽었다는 말에 이종호는 서둘러 아들 이현욱(비)을 보러왔다. 이현욱이 또 슬픔에 빠져있을까 걱정이 된 것. 집에 도착했을때 현욱은 세나(크리스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현욱은 이종호가 오자마자 윤세나를 서둘러 보내려고 했지만 이종호는 "아니다. 금방 갈거다"라며 같이 이야기하길 원했다.

이종호는 윤세나를 보고 "펫시터가 왜 있냐. 달봉이도 없는데"라고 의심하다가 "너가 대표가 되면서 낙하산으로 같이 들어온 작곡가가 이 친구냐"고 물었다. 이현욱은 "실력있는 작곡가다. 더 이상 묻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종호는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았지만 애써 질문을 멈추고 돌아갔다.

이후 서재영(김진우)이 이종호에게 만날 것을 요청해왔다. 기획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도움을 요청하려 한 것. 이에 이종호가 서재영을 책망했고 울컥한 서재영은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맞섰다. 이종호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가 윤세나의 정체를 알게 됐다.



윤세나가 윤소은(이시아)의 동생이라는 말에 이종호는 기겁했다. 이종호는 윤세나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누구를 만나도 상관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윤세나 동생이라니. 절대 안된다. 내가 아들이랑 등돌리고 지낸지 5년이다.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윤세나 동생이라니. 난 내 아들이 모든걸 훌훌 털고 살았으면 좋겠다. 특히 윤소은을 가장 반대한게 나였다"며 기막혀 했다.

이종호는 윤세나에게 절대 만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혈압이 높아진 그는 살짝 비틀 거렸지만 그 길로 바로 이현욱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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