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을 날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사람들과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5시간에 걸쳐 1600여 장의 연탄을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해진은 3월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그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사람들에게는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8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박해진은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박해진은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허물없이 대했다”고 후문을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사를 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실천으로 나눌 수 있음에 해진씨는 누구보다도 한껏 들떠 있었다”며 “그 행복함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하면서 진심 어린 소통과 대화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박해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단한 생각이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앞으로는 그러지 말길",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뜻깊은 일 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