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액션 연기 부담에 근육량 7kg 증가"

이정재가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오늘(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에서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제공 오퍼스픽쳐스, 배급 NEW)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빅매치’에서 아버지와도 같은 형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격투기 선수 익호 역을 맡은 이정재가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기획과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오락성이 강한 영화인 거 같다. 천재 악당 신하균이 게임 설계자로 출연하는데, 그 설계에 엮이게 되면서 액션을 펼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액션 연기가 힘든데 정말 분량이 많다. 부담도 당연히 많았고, 초반에 분량이 많아서 ‘시간 내에 찍을 수 있을까’ 제일 문제가 됐던 거 같다”며 “‘빅매치’ 출연을 결정짓고 몸무게를 77kg까지 늘렸다. 욕심 같아서는 더 늘리고 싶었지만 운동량이 많아서 도저히 올라가지 않더라”며 ‘빅매치’에서 액션연기를 펼치기 위해 식단조절은 물론 오후에 액션스쿨, 격투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영화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 분)으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 분)를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

한편 ‘빅매치’는 ‘후아유’, ‘사생결단’, ‘고고70’ 최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라미란, 김의성, 최우식,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