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박근혜 대통령은 46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아무도 푸틴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아무도 그를 약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위에 선정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프란시스코 교황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위에 올라 전 세계 여성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이어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6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7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8위,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공동 9위에 선정됐다.
100위 안에 선정된 여성 9명 중 1명인 박근혜 대통령은 46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으며 여성으로는 5위이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0위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9위를 차지했다.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대박",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약하지도 않지",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바마가 2위네",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박대통령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