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악플로 인한 심경 토로 "정신과 치료 받는 이유"

입력 2014-11-06 13:23   수정 2014-11-06 13:25

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은,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 우슈 선수 서희주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연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인데 방송은 또 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 자체도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이유다. 운동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서 너무 괴롭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악플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끼리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기사화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잘 끝내겠다고 한 상황이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원래 스포츠선수들이 심리치료를 받기도 한다. 나도 방송을 잘하기 위해서 심리치료 중이다"라고 송가연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마음이 아프겠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충분히 예쁘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매력있어!" "`라디오스타` 송가연, 앞으로도 선수로서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운동하는 여자 매력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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