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11일 공판 불출석 "미국 일정 많아" 이민정도 함께 체류중

미국에 체류 중인 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 사건`과 관련, 증인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공판 출석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6일 "미국 일정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져 이번 공판에는 증인 출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달 2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아내 이민정도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6일 첫 공판이 열렸고, 검찰은 피해자인 이병헌을 증인으로 신청한 상황이다. 그러나 다음 공판 기일인 11일 이병헌은 국내에 들어올 수 없는 일정이어서 결국 불출석이 결정됐다.

그러나 이병헌 측은 후일에는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명 `음담패설 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해 구속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공판 이후 9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공판 불출석, 아쉽네...속시원하게 진행돼야 하는데" "이병헌 공판 불출석, 나중엔 모습을 보이겠지" "이병헌, 이민정도 미국에 있다니 의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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