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99회, 믿었던 임세미… 죄책감에 ‘서하준 배신’

입력 2014-11-07 22:32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을 배신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9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이영철 핸드폰을 두고 갈등에 빠졌고, 김태양(서하준)에게 핸드폰을 찾지 못했다고 거짓말했다.

‘사랑만 할래’ 98회 방송분에서 강민자(서우림)는 김태양의 집을 찾아가 김샛별(남보라)에게 아이가 있단 것과 김태양의 살인 누명을 운운하며 난동을 피웠고, 최동준(길용우)은 최유리에게 증거가 될 핸드폰을 넘기며 죄책감을 자극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명준(노영국)은 김상배(정성모)와 오말숙(송옥숙)에게 강민자에게 소금 뿌린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상배는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김샛별을 부탁했고, 강민자는 그 때 있지 않았단 것을 핑계대며 사과를 받지 않았다.

강민자가 다녀간 뒤, 김태양은 이영란(이응경)과 소주를 마셨다. 김태양은 엄마 없이 자란 설움을 토로하며 이영란을 원망했고, 이에 이영란은 김태양이 죽었단 양양순의 거짓말에 감정 없이 살았던 지난 세월을 털어 놓았다.


그 시각, 최유리는 술을 마시며 갈등에 빠졌다. 이영철의 핸드폰이면 김태양의 누명이 벗겨지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최동준을 무너뜨리게 되기 때문이었다. 최유리는 괴로움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최동준은 방송국에 찾아가 핸드폰을 넘기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네 뜻대로 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는 최유리가 걱정돼 김태양이 찾아왔고, 최유리는 김태양에게 핸드폰을 찾지 못했다고 거짓말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100회 예고편에서는 “그 증거는 우리 없던 걸로 해요” 최유리에게 말하며 증거를 포기하는 김태양과 증거를 찾기 위해 최동준의 집으로 가는 이영란, 사라진 이영란을 찾기 위해 최동준 집으로 가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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