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김수미에게 호되게 당했다.
11월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김영옥(김수미)이 수인(한지혜)을 깔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옥은 수인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었다. 길을 지나가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 풍금(오현경)은 "우리방 신입인데?"라며 수인이 영옥에게 당하고 있는 걸 알렸다.
앞서 풍금은 수인에게 까칠하게 굴었었다.자신이 짐승같다는 수인에게 풍금은 "너만큼 분하고 원통한 사연, 우린 없는 줄 알아? 여기 있는 여자들, 다들 가슴에 화롯불 하나씩 안고 살고 있어"라며 따끔하게 야단쳤다. 하지만 수인은 풍금과 같은 방 교도소 식구. 이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복녀는 영옥이 수인에게 시비를 거는 것을 보자 화가 치밀었다. 복녀는 "내새끼한테서 안 떨어져?"라고 소리를 질렀다. 지난 밤에도 복녀는수인에게 따뜻했다. 자신이 짐승 같다고 말하며 울자 풍금은 더 굶어봐야 정신 차리겠냐며 수인이 들고 있던 숟가락을 뺏었다. 그러나 복녀는 억울함이든 한이든 살아있어야 하고 살아있으려면 먹어야 한다며 수인을 감쌌다.
싸움터에서 영옥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수인에게 다가가더니 수인의 머리채를 잡고 본격적으로 싸움에 돌입했다. 영옥은 수인에게 발길질을 해대며 폭행을 일삼았고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복녀와 풍금도 영옥에게 달려들었다.복녀와 풍금,수인은 하나가 되어 영옥에게 덤볐고, 서로의 머리채를 휘어 잡으며코피를 흘리며 목숨을 걸고 싸워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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