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 밀가루 범벅돼 눈, 코, 입만 생존…한지혜 때문?

입력 2014-11-09 09:30  


`전설의 마녀` 하석진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꼴이 됐다.

11월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우석(하석진)이 박이문(박인환) 부탁으로 교도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석은 이문의 추천으로 교도소에서 제빵 강의를 하게 된 것이다. 우석은 제빵 강의를 하기 위해 강의실로 향하고 있었다.

한편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교도소에서 복녀(고두심)를 만나는 게 아니었다며 영옥은 씩씩댔다. 복녀 역시 "그러니까 죄 짓고는 못사는거야, 이 도둑년아"라며 대꾸했다. 말싸움은 번졌고 결국 영옥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씩씩대며 밀가루 가루를 들고 날뛰고 있었다.

수인(한지혜)은 그런 영옥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옥은 "심복녀 너 죽었어, 오늘 제삿날이야"라며 이성을 잃어갔다. 수인은 끝까지 밀가루 통을 부여잡으며 영옥을 말리고 있었다. 그러다 영옥은 밀가루 통을 놔버렸고 그 밀가루 통은 들어오는 우석의 얼굴 위로 쏟아졌다.

정적이 흘렀고, 다들 이 상황을 빤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던 제빵 선생님, 우석은 죄없이 밀가루 인형이 되는 아픔을 맛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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