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디스패치 음모론에 이어 장윤주와 생일파티 안했다?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입력 2014-11-10 07:12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사진 단독보도가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차가 불법주차돼 단속중이다"는 제보듣고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던 중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측정을 위해 호흡측정 대신 채혈 검사를 요청했다.

디스패치는 노홍철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채혈하고 나와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는 장면 등은 찍어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아고라 광장에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을 올린 게시자는 "솔직히 말이 되냐. 하나라도 꼬투리 잡으려 안달난 상황같은데 무도멤버 전원 기자 붙여놓고 잘못된 점 보이면 어떻게든 엮어서 욕먹게 하려는 거다. 노홍철 술 마시는 거 알고 불법주차된거 보이니깐 엮은 것. 주차 잘못되서 차빼는 상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하고 디스패치가 사진 다 찍어올리고. 말이되냐 지금. 홍철이형 제발 번복하고 돌아와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날 `디스패치`가 절묘하게 포착해 촬영한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 당일이 `절친` 장윤주의 생일이기도 해 `디스패치`가 이들을 취재하다 노홍철의 사건을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장윤주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장윤주는 생일을 맞아 식사 자리를 했지만 노홍철과 전혀 관련 없는 지인들과의 모임이었다"며 "두 사람은 그날 만나지도 않았다. 장윤주의 생일이 사건 당일과 겹쳐 와전된 것 같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일부에서는 `디스패치`가 단독으로 보도한 사진이 음주단속 현장이 아닌 채혈을 한 서울성모병원인 점을 들어 누군가의 제보로 뒤늦게 현장에 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노홍철 디스패치 보도, 의혹이 일 만도 하다",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덜 나쁜 음주운전은 없다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일이다",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그러게 늘 조심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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