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나날이 성장해가는 귀요미 3형제.."송일국 뿌듯하겠네"

입력 2014-1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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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만세의 영원한 사랑 `뛰뛰`를 타러 갔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녀석들이 어쩜 저렇게 제각각 귀여울까. 삼둥이는 각기 다른 운전 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 `아빠미소`를 연발하게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아빠 송일국과 함께 `뛰뛰`를 타러 가을 산책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둥이는 뛰뛰를 타러 공원을 향해 가는 모습에서부터 제각각의 매력을 선보였다. 의젓한 대한이는 아빠 품에 얌전히 안겨 계단을 오르고, 친절하고 애교 많은 민국이는 혼자 뒤뚱뛰뚱 계단을 올라 아빠의 칭찬을 기다렸다. 엉뚱함이 장기인 만세는 계단 아랫부분에서 혼자 노느라 도통 계단을 올라올 줄을 몰랐다.


그렇게 계단을 올라 공원에 도착하니 빨갛고 하얀 `뛰뛰`가 줄지어 늘어서 삼둥이들을 신나게 했다. 삼둥이의 막내 만세는 평소 자동차 장난감만 보면 `뛰뛰`라 부르며 열광했던 터라 세 쌍둥이 중 누구보다 만세의 반응이 기대되었던 상황. 만세는 `꼬마버스 타요` 모양의 커다란 버스 뛰뛰를 운전하려 했지만 타요 뛰뛰는 만세가 운전하기에는 너무 컸다.


사소한 것 하나부터 같고도 다른 삼둥이들은 운전하는 모습에서도 서로 다른 특징을 보였다. 먼저 민국이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애교 많은 평소 모습 그대로 `나이스 드라이버`의 면모를 보였다. 민국이는 자신을 찍기 위해 민국이의 뛰뛰 앞쪽에서 움직이는 VJ에게 연신 "미안합니다!", "조금만 비켜주세요"를 연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만세는 평소 `뛰뛰`에 열광하는 모습 그대로 베스트 드라이버의 모습을 보였다. 비록 `타요 뛰뛰`는 운전할 수 없었지만, 하얀 뛰뛰를 몰며 깔끔한 운전실력을 선보였다. 장애물을 능숙하게 피해가는가 하면 삼둥이 중 누구도 하지 못했던 폭풍 후진까지 매끄럽게 성공했다. 출발하고 멈출 때도 급시동, 급정거 따위 모르는 완벽한 운전자의 모습을 보였다. 만세는 하얀 뛰뛰에서 빨간 뛰뛰로 갈아타기도 하며 신나는 운전놀이를 즐겼다.


반면 운전하는 모습이 가장 엉뚱했던 것은 평소 의젓했던 대한이였다. 대한이는 시작부터 서툰 운전으로 가로등, 도로 턱 등 장애물에 몇 차례 부딪혔다. 송일국은 대한이가 장애물에 부딪힐 때마다 달려가 뛰뛰의 방향을 틀어주기에 바빴다.


몇 차례 장애물에 부딪히기를 반복하더니, 대한이는 아예 뛰뛰로 장애물을 들이받는 데 재미를 붙였다. 급기야는 부드럽게 잘 운전하고 있는 만세의 뛰뛰에 자신의 뛰뛰와 충돌하기도 했다.


이날 신나게 `뛰뛰 놀이`를 즐기고 귀가한 삼둥이는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특히 삼둥이는 어느새 혼자 비누칠을 할 만큼 자란 모습을 보여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는 말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아빠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한이가 말이 정말 많이 늘었다. 또 삼둥이가 혼자 목욕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훌쩍 자란 삼둥이가 대견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정말 아름다운 아이들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이들이 커 나가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송일국은 너무나 좋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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