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되면서 우리 경제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수출이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농수축산업 등 취약산업은 피해도 예상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3억,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FTA 타결은 내수부진과 수출감소로 저성장 우려가 나오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경제연구기관들은 FTA로 관세장벽이 낮아지면 철강, 고급 생활 가전, 화장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FTA 타결로 10년 뒤 한국의 실질 국내 총생산이 2.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상품과 원산지 등 2~3개 부문에서 일부 쟁점을 남겨두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협상에 따라 손익 계산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녹취>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
"큰 교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거시경제적으로나 세부품목별로 받게 되는 영향은 클 것이고, 단순히 소비시장을 많이 얻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경쟁을 촉진하면서 생기는 효과도..."
농수산물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만 쌀이 협상에서 완전 제외되는 등 개방 수준이 FTA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합의되면서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화녹취>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농업계에서 우려한 것보다는 훨씬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많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피해가 그동안 예상한 것 보다는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들, 특히 섬유와 의복, 생활용품 업종은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져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되면서 우리 경제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수출이 늘고 경제가 성장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농수축산업 등 취약산업은 피해도 예상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3억,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FTA 타결은 내수부진과 수출감소로 저성장 우려가 나오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경제연구기관들은 FTA로 관세장벽이 낮아지면 철강, 고급 생활 가전, 화장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FTA 타결로 10년 뒤 한국의 실질 국내 총생산이 2.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상품과 원산지 등 2~3개 부문에서 일부 쟁점을 남겨두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협상에 따라 손익 계산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녹취>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
"큰 교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거시경제적으로나 세부품목별로 받게 되는 영향은 클 것이고, 단순히 소비시장을 많이 얻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경쟁을 촉진하면서 생기는 효과도..."
농수산물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만 쌀이 협상에서 완전 제외되는 등 개방 수준이 FTA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합의되면서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화녹취> 어명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농업계에서 우려한 것보다는 훨씬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많다 이거죠. 그렇기 때문에 피해가 그동안 예상한 것 보다는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또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들, 특히 섬유와 의복, 생활용품 업종은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져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