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손목시계 `요괴워치` 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요괴워치 제작사 반다이남코홀딩스가 관련 완구 상품으로 2014년 4~6월 65억 엔(617억5975만원)의 매출을 달성, 상반기 매출액만 100억 엔(약 950억15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요괴워치는 요괴를 불러낼 수 있는 손목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가 겪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그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7월 게임으로 출시된 데 이어 올해 1월에 방영된 애니메이션도 열풍을 보이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2탄도 출시됐다. 개당 3500엔(약 3만3000원)인 요괴워치를 사기 위해 발매일 전날 밤새 줄을 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퍼지기도 했다.
요괴워치 열풍과 함께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덩달아 인기다. 2개들이 1봉지에 200엔(약 1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자녀들의 `더 사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반다이남코홀딩스 이시카와 슈쿠오 사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요괴워치는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 상품"이라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괴워치 열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괴워치 열풍, 신기하다", "요괴워치 열풍, 줄 서서 살 정도야?", "요괴워치 열풍,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많은가?", "요괴워치 열풍, 1명당 3봉지 이내 판매라니 대박이네", "요괴워치 열풍, 인기 얼마나 많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