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미래부 "ICT 양국 협력 강화 기대"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1-10 17:07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됨에 따라 통신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중FTA 타결에 따라 과학기술과 ICT 분야 전문가 교류 등 양국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협력 장(章)에서 과학기술과 ICT 분야 공동연구 와 전문가교류 활성화에 대해 향후 협력을 약속하는 등 기술교류 활성화의 기반이 조성됐습니다.

미래부는 중국 진출 시 국내 업계의 애로사항으로 지목돼 온 중국내 통신규제 관련 무역장벽 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통신서비스 시장 접근(양허) 협상 관련, 외국인 투자 제한 자유화에 대한 건은 향후 2단계 협상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래부는 특히 통신서비스 분야 협상이 중국 FTA 사상 최초로 독립 챕터(장) 형태의 통신 서비스 협정문을 체결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한중 FTA 타결로 중국 통신시장에서 일본·유럽 등 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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