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바다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할에 더블 캐스팅 됐다.
1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여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할로 등장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는 2015년 1월 9일 5주간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 무대를 올린다.
앞서 남자 배우들이 꿈꾸는 역할로 손꼽혀 온 레트 버틀러 역할에 주진모가 낙점 된 가운데 이날 나머지 배우들의 캐스팅도 밝혀졌다.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레드버틀러 역할에 더블 캐스팅 됐고, 서현과 바다가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할을 꿰찼다. 또 애슐리 역할에는 마이클리와 정상윤이 더블 캐스팅됐고, 멜라니 역할은 김보경과 유리아가 소화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대작 뮤지컬로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의 프랑스 국보급 제작진이 모여 원작 그대로의 감동을 살리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스케일, 남북전쟁을 둘러싼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담은 거대한 스토리,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이며 원작의 감동은 물론 프랑스 뮤지컬의 진수를 그대로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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