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유지인-최정윤 이간질 성공 “버러지 같은 것”

입력 2014-11-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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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가 세란과 현수를 이간질하는데 성공했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2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돈 봉투를 돌려주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은 현수가 황금한의원에서 나가길 바랐다. 현수는 장씨(반효정 분)에게 “혹시 내가 여기 지내는 거 불편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장씨는 오히려 현수가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수는 세란을 찾아가 돈봉투를 돌려줬다. 세란은 “결국 그 집에서 안 나가겠다는 뜻이냐”라며 황당해했다.

현수는 “갑자기 왜 이러시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고 세란은 “내가 그것까지 말해줘야 하느냐, 내가 은현수씨한테 만만해 보이냐”라며 불쾌해했다.

현수는 세란에게 사과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란은 “복희 집에 며느리로 있을 때도 이렇게 해서 복희 뒷목 잡게 만들었느냐”라고 말했다. 현수는 “아무 것도 모르시잖아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세란은 콧방귀를 꼈다.


복희(김혜선 분)는 세란과 현수의 관계가 나빠졌다는 것을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후 복희는 일하는 현수를 찾아가 “너 어쩌니 너 세란이한테 찍혔더라 넌 버러지 같아 보더라”라며 염장을 질렀다.

현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저한테 안 미안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복희는 “내가 왜 너한테 미안해? 그러게 부자로 태어나지 그랬어”라며 빈정거렸다.

현수는 복희에게 “저한테 사과하세요”라며 호소했지만 복희는 “사과는 약자들이나 하는 거다”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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