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창완이 인삼을 가져왔다.
11월10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15회에서는 김택(김창완)이 청나라 사신에게 줄 인삼을 구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택은 사신들에게 줄 인삼은 따로 챙겨놨다며 인삼으로 사신들의 마음을 열려 한다고 했다. 이선(이제훈)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고맙습니다, 사부" 이선은 김택이 가져온 산삼을 만져보며 감격에 겨워했다. 그제야 마음이 놓인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다 됐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선을 바라보며 웃는 김택. 그 웃음엔 다른 의미도 섞여 있었다.
한편 나철주(김민종)는 김택과 손을 잡았다. 그는 세자와 금상의 무능을 입증해 민심을 얻을 속셈이었다. 그래야 능히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는 멀리서 인삼이 궁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로써 세자가 국본의 지위를 잃겠군"이라고 말하며 그는 뒷짐을 졌다. 김택도 지금쯤 난리가 났을 것이라면서 젊은 놈의 인생을 이리 쳐내려니 가슴이 좀 아프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댔다.
청나라 사신들. 인삼이 특산품이라는 설명을 듣자 그들은 웃으면서 상자를 열었다. 거기엔 썩은 산삼이 있었다. 산삼 구멍 사이사이론 굼벵이가 기어나오고 있었다. 다른 상자들을 열어봐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우릴 놀리시는겝니까?" 사신들은 협상은 없고 즉시 귀국하겠다며 치를 떨었다. 이선은 너무 놀라 몸이 얼어버렸다.
한편 `비밀의 문` 16회 예고에서는 이선이 청나라 사신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비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조(한석규)는 외신을 찾아가 국본의 고명을 취소하라 강권한 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사신은 그 자가 김택이라고 말했다. 김택은 그길로 붙잡혀갔다. 영조는 이선에게 칼을 내어주며 죄인 김택을 베라고 명했다. 이선의 손으로 역도를 베어 왕실의 기강을 세우라는 것이었다. 이선은 시퍼런 칼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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