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26, SK 와이번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 발표가 임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최고 응찰금액을 전달받고 이를 SK측에 통보했다.
SK와 김광현은 15일까지 최고 응찰금액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는 SK와 KBO측만 최고 응찰금액을 알고 있는 상황이며, 어느 팀이 최고 응찰금액을 적어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K는 앞서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전제 하에 MLB 진출에 동의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통보받은 응찰액이 `합당한 대우`의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두고 SK는 김광현과 상의 후 곧 수용 여부를 알릴 예정이다.
블리처리포트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을 1천만달러(한화 약 108억9,500만 원)로 예상다. 이에 김광현이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LA다저스·2573만7737달러33센트)에 이어 1000만 달러 포스팅을 받는 선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에 합의한다면, 최향남(43)과 류현진(27, LA 다저스)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에 이름을 등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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