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사진 = 클리블랜드) |
`킹’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서 뉴올리언스를 118-111로 격파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빛났다. 32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3월 28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7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팀 동료 카일리 어빙(32득점·9어시스트), 케빈 러브(22점·5리바운드)가 르브론을 서포터하며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승부처는 3쿼터.
51-56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가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뉴올리언스의 내·외곽을 흔들었다. 특히 3쿼터 종반 어빙의 연속 득점과 르브론의 자유투를 묶어 85-79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꺾인 뉴올리언스는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 다시 한 번 어빙의 3점 슛이 폭발하며 뉴올리언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승부처에서 득점에 성공,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제임스는 이날 17개의 야투 중 9개를 성공했다. 또 적극적인 골밑 투쟁으로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어빙-러브와의 연계플레이로 10도움도 올렸다. 몸이 완전히 풀린 `제임스와 아이들(어빙, 러브)` 상승세에 클리블랜드 구단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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