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현, ‘왕의 얼굴’ 전격 캐스팅…여주인공 조윤희 절친 기생 송월 역

입력 2014-11-12 08:15  



신인 배우 임수현이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 전격 캐스팅됐다.

임수현은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요정 진주각을 주름잡는 기생 송월 역을 맡아 여주인공 조윤희의 친한 친구이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조력자로 등장한다.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이지만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함께 한 여인 가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임수현이 맡은 송월 역은 뛰어난 재색과 도도함을 겸비한 기생으로, 극중 남장으로 위장한 여주인공 가희(조윤희)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면서 첫 만남을 갖는다. 이후 가희가 여자임을 알게 된 후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는 것. 송월은 가희가 고난에 처할 때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심전력으로 도움을 준다.

그런가하면 임수현은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의 무용도답게 뛰어난 무용 실력으로 이번 송월 역에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송월 역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지원자들 중 임수현만이 유일한 무용과 출신이었던 상태. 임수현은 화려한 춤사위는 물론 감칠맛 나는 연기로 제작진들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 송월 역에 캐스팅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임수현은 극이 전개되면서 드라마를 통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독무’도 선보일 예정. 기생 역할인 만큼 임수현은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임수현은 2013년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지성이면 감천’, ‘감자별2013QR’ ‘로맨스가 필요해’ 등의 드라마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내공을 쌓아왔던 상황. 연극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과 뮤직비디오에도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로 꼽혀왔다.

임수현 소속사 스타랩 측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렘에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데뷔 후 쉼 없이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수현이 출연하는 KBS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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