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이 성시경의 낚시에 재대로 낚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형택, 전미라, 강호동, 정형돈, 신현준,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이재훈, 양상국, 성혁, 이광용이 출연해 `게릴라 테니스` 미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게릴라 테니스 미션을 펼치고, 미션에 앞서 MC 강호동은 "얼마전에 성혁이 1대 100에서 우승을 했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성혁은 마지막 문제는 전에 만났던 여자덕에 맞출 수 있었다고 말하고,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말에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환호성을 멈추지 못했다.
성혁은 이에 난감해 하며 말을 바꾸지만, 이미 늦은 상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이어 눈에 안대를 가린 채 차를 타고 이동하고, 성시경은 옆에 앉은 성혁에게 조곤조곤한 말로 떡밥을 던지기 시작했다.
성시경은 "형들이랑 있을 때 편하게 얘기해"라며 "바이올리니스트고, 스키장도 갔고, 그리고? 아니다, 그맨 얘기하자"라며 밀당을 시도했다.
규혁은 "스키장에서 만난 사람이 가장 예뻐"라고 성시경을 거들고, 이에 성혁은 "참 예뻤죠. 5년 전이었어요"라고 성시경과 규혁의 미끼를 덥석 물었다.
성혁은 그 뒤로 아무도 안 만났냐는 말에 근래에는 여자를 못 만났다고 말하고, "여성은?"이라는 성시경의 말에 "여성은 만났죠"라고 답하며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성혁은 이어 정신을 차리고 "여성은 만나고 여자는 못 만났다니 무슨 얘기야"라며 자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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