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갑작스러운 군가 요청, 환호 받아"

입력 2014-11-12 09:46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이 화제다.

1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제6회 입영문화제`에 참석한 헬로비너스는 사회자의 깜짝 요청으로 즉석에서 군가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열창했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에 따르면 헬로비너스는 활동 중에 군 공연을 자주 다니는 만큼 3~4종류의 군가를 평소에도 연습해 다닌다고.

이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끈적끈적`과 함께 `오늘 뭐해` `비너스` 등 총 3곡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군가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 없이 흔쾌히`멸공의 횃불`과 `멋진 사나이`를 불러 군 장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이날 멤버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소 시설을 살피는가 하면, 입영 장병들에게 점심 식사를 직접 배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멤버들과 장병들이 비슷한 연령대인 만큼 학교나 친구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공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군통령 등극”,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외우고 다녀?”,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나도 들어볼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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