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목통증, 디스크 아닌 협착증일수도‥ DNA주사로 간단 치료

입력 2014-11-12 11:00   수정 2014-11-12 11:06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로 일을 하는 웹디자이너 A씨(37)는 최근 허리와 어깨 주변에 통증이 너무 심해져 최대한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다. 허리와 목이 뻣뻣해지고 손발이 저릴 정도까지 증상이 심해져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스트레칭을 해도 목 주변 통증과 허리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져 주저앉는 일마저 생기자 덜컥 겁이 났다. 결국 A씨는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정작 내려진 진단은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허리와 목 협착증, 디스크와는 달라

일반적으로 허리와 목에서 자주 발생하는 협착증은 추간판탈출증이라 불리는 디스크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척추관은 목에서 허리까지 이어 지는 척추 뼈 속에 신경이 지나가는 관을 일컫는 것으로, 이 부분이 퇴행성 변화를 겪는 디스크나 척추관절, 인대 등에 의해 눌리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협착증이라고 부른다.

허리나 목 주변의 척추관에서 신경의 압박이 생기면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또한 압박되는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신경에는 산소가 부족하여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지는 마비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증상은 허리 통증이나 목통증이 극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추워지는 날씨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거나 평소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수술 전 프롤로DNA주사 치료 권장

허리나 목의 협착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프롤로 DNA주사 시술을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DNA주사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프롤로테라피`를 일컫는 말로, 연어태반에서 발견된 신재생물질을 주사해 GF(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시술을 말한다.

섬유모세포를 자극하여 조직의 재건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collagne과 matrix를 제공하게 됨으로서 조직재형성에 상당한 효과를 보여주며,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하여 여러 가지 관절질환 치료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프롤로의원한의원 남태현 원장은 “허리나 목의 협착증은 부위가 다르지만 기전이 같기 때문에 DNA주사를 통해 모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에 비해 간편하면서도 부담이 적어 노년층이나 젊은 주부,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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